미국의 올해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오는 6일 해제됩니다.
2일(현지시각) ABC 방송 등은 미국이 오는 6일 서머타임 해제에 따라 오전 2시가 오전 1시로 조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시차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미국 서부(퍼시픽 타임)의 경우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늘어납니다.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에 표준시를 1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표준시를 다시 1시간 뒤로 늦추게 됩니다.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세계 70여개 국에서 시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 괌, 푸에르토리코 등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년 두 차례 시간을 조정하는 번거로움과 사회적 비용, 수면 시간 변화에 따른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존폐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상원은 지난 3월 2023년 11월에는 기준시간으로 환원하지 않고 계속해서 서머타임을 유지하자는 내용을 담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하원 의결을 거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해야 제정됩니다.
무산될 경우 미국의 내년 서머타임은 3월 13일 시작해 11월 5일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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