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폴란드의 미사일 피격은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방공미사일에 의한 것이라고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같은 결론을 정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북대서양이사회(NAC)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의도적인 공격의 결과물이라는 조짐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습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 사고에 무게를 두고, 러시아의 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우크라이나가 자신을 지킬 자위권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를 피격한) 그 미사일이 우리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6일 우크라이나 방송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그 미사일이 러시아가 쏜 것으로 믿는다"며 "이는 우리 군의 보고를 토대로 한 것이다. 이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도 사건 현장에 대한 접근과 공동조사를 요구하는 등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건이 러시아에 의한 것이라고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NATO "우크라이나 방공미사일에 폴란드 피격" 잠정 결론..젤렌스키는 '반박'
작성 : 2022-11-17 06:04:34
수정 : 2022-11-17 06:24:59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26 14:32
공공기관이 고인돌에 '쇠못' 쾅..뒤늦게 안내문 등 조치
2024-12-26 14:22
"내 남친과 성관계하고 용돈 벌어" 친딸에 패륜 제안한 母
2024-12-26 11:32
"우리 부모 욕해서"..생후 10개월 영아에 휴대폰 던진 20대女
2024-12-26 11:21
"돈 내놔!" 20대 협박해 현금 빼앗은 10대들 검거
2024-12-26 10:39
병무청, '근태 논란' 송민호 경찰에 수사 의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