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와의 전쟁 개전 이후 첫 해외 방문이자 젤렌스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입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20일(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이 21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워싱턴 DC를 방문하게 되면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하고, 미국 의회에서 연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보안 등의 이유로 이번 미국 방문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이동 과정에서 신변에 안전이 우려될 경우 막판 취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과 펠로시 하원의장은 젤렌스키 방문 계획에 대해서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예정대로 미국을 방문할 경우, 미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는 시점과 겹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 나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인 안보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지난 3월에도 화상 연설을 통해 미 의회에 항공기와 방공 시스템 지원 등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또 이번 방미 중 정상 간 면담이 성사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은 패트리엇 미사일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무기 지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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