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가 소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진 사고에 대해 미 교통 당국이 특별조사에 나섰습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8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2014년식 테슬라 모델S의 충돌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조사팀을 파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8일,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정차 중인 소방차를 들이받아 테슬라 운전자가 숨지고 소방관 4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교통당국은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작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테슬라의 주행 보조 장치를 일컫는 말로, 일종의 자율주행 시스템입니다.
미 교통 당국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관한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고속도로에 정차 중인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 차량을 어떻게 감지하고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AP통신은 미국에서 최소 15대의 테슬라 차량이 오토파일럿 작동 중 긴급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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