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두 달 만에 1억 명의 이용자 수를 돌파한 챗GPT에 맞서 구글과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들이 대항마를 선보입니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각) 블로그를 통해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인공지능(AI) 바드(Bard)를 미국과 영국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구글은 바드 출시에 앞서 본사 직원 8만 명 등 일부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아왔습니다.
또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4일 네이버도 올해 7월 안에 네이버GPT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다고 예고했습니다.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가 한국어에 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해 챗GPT보다 6,500배 더 많이 학습시킨 인공지능으로 대중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어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챗봇 AI를 탑재한 검색 서비스 '서치GPT'를 올해 상반에 안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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