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IDF)이 현지시간 23일 가자 지구 내에서 무장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지상군이 밤새 제한적인 기습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테러리스트 부대를 사살하기 위해 밤사이 탱크와 보병부대를 동원한 기습작전을 펼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침공에 대비해 집결한 곳에 초점을 둔 공습도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내 지상 작전 실행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이번 작전을 가자지구 안쪽으로의 "깊숙한" 침투라고 묘사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또 "실종자 및 인질들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소재 파악과 수색 작전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작전이 "테러리스트들이 집결하고 그들이 전쟁의 다음 단계를 대비해 조직화하고 있는 곳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우리의 역할은 이러한 위협을 줄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 반입된 구호품을 손에 넣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한 작전 준비도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가 구호품을 유용할 경우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즉각 중단될 것이라고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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