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연장을 촉구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NATO·나토)은 이날 27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전 중단 연장을 촉구한다"며 "가자지구 사람들을 위한 구호품이 더 많이 제공될 수 있고 추가적인 인질 석방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 "인질 추가 석방을 위해 임시 휴전을 연장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며 "휴전을 이어가 더 많은 인질이 풀려나고 인도주의적 도움이 가자지구에 도달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로이터통신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리야드 알말리키 외무장관도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EU, 스페인, 이집트, 카타르 등이 휴전 연장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휴전에 들어갔고, 2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에 끝날 예정입니다.
양측은 휴전이 끝나도, 하마스가 인질 10명을 풀어줄 때마다 일시 휴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실제 하마스도 인질 20~40명을 추가로 석방해 휴전을 2~4일 연장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 추가 석방은 환영한다면서도 "일시적 휴전이 끝나면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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