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한 어린이 댄스교실에서 흉기난동이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머지사이드 경찰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리버풀 인근 사우스포트에서 1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성인을 포함해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 중 상당수는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6~11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요가·댄스 교실 진행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17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현장에서 8km가량 떨어진 마을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테러로 인한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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