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15살 소년이 같은 학교 학생 총으로 쏴 살해

작성 : 2024-09-21 14:27:54
▲ 지난해 10대 소년 총기난사 발생한 방콕 쇼핑몰 [연합뉴스]


태국에서 10대 소년이 같은 학교 학생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7시 반쯤 태국 북동부 붕깐주 빡캇 지역에서 15살 소년이 14살 소년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머리 뒤쪽에 총을 맞은 이 소년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학생은 피해 학생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두 학년 위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 중입니다.

지난해 10월에도 태국 방콕 고급 쇼핑몰인 시암파라곤에서 14살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중국인 관광객 등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이 소년은 15살 미만 범죄자는 형벌을 받지 않고 풀려날 수 있는 현행법에 따라 지난 1월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태국에선 총기 규제를 강화하고 형사 책임을 질 수 있는 최저 연령 기준을 15살에서 12살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댓글

(1)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최신순 과거순 공감순
  • अः
    अः 2024-09-21 16:30:11
    석열이 명신이 이것들 지똘마니들 처참하게 배신당하고 뒤진다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