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Live 노벨문학상]'한강의 뿌리' 장흥군, 노벨문학상 축하단 파견..김성 "한국 문학의 힘 보여줘"
작성 : 2024-12-08 23:52:09
수정 : 2024-12-09 11:37:27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가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장흥군이 스웨덴 스톡홀름에 노벨문학상 축하 사절단을 파견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한 사절단은 노벨 박물관 앞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걸었습니다.
영어와 한국어로 한강 작가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는 노벨박물관 앞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노벨박물관 앞에 있던 스톡홀름 시민은 취재진에게 "노벨 문학상을 한국이 받은 것을 잘 알고 있다. 축하한다"며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과 전남도를 대표해서 축하를 위해 30시간 비행해 스톡홀름에 왔다"며 "이곳에서 대사관과 문화원 등을 방문해 장흥군과의 협력 사업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강 작가의 뿌리는 장흥이고, 그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한승원 작가의 생가를 매입하는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흥군 축하사절단은 9일 주스웨덴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를 면담하고 장흥군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현지 복합문화센터인 클투르 후셋에서도 문학 관련 행사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10일에는 시상식장 앞에서 스웨덴 한인회와 함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축하 행사를 갖게됩니다.
이밖에도 주 스웨덴 한국문화원장과 문학 관련 행사를 논의하고, 노벨문학상 만찬장인 스톡홀름 시청 등을 찾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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