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돌보다 주운 총기' 놀다 참변...11살 형 오발에 7살 동생 사망

작성 : 2026-03-31 09:53:57 수정 : 2026-03-31 10:51:25
▲ 총기 자료이미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11살 소년이 마을에서 주운 총기를 만지며 놀다가 7살 동생을 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는 29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동부 보카치카 지역에서 이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산토도밍고 경찰청에 따르면 11살 A군은 지난 27일 집 근처 공터에서 염소를 돌보던 중 사제 총기를 발견했고, 이를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이후 방 안에서 총성이 울렸고, 소리를 듣고 달려간 어머니는 7살 막내아들이 목 부위에 총상을 입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군이 총기를 만지며 놀다가 실수로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A군의 17살 형이 해당 총기를 창문 밖으로 던져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12구경 탄피가 들어 있는 총기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현재 가족에게 인계된 상태이며, 조만간 경찰과 검찰에 출석해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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