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사령탑에 염경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기술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LG 구단은 염경엽 신임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3억 원, 연봉 5억 원, 옵션 3억 원 등 총액 21억 원에 계약했다고 오늘(6일) 발표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에서 감독을 지냈던 염 신임 감독은 LG에서 세 번째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
넥센 히어로즈 감독 재임 시절에는 팀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SK 와이번스 단장을 맡고 있던 2018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8년 말부터 2020년까지 SK 와이번스 감독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KBSN 해설위원과 야구 국가대표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염 신임 감독은 구단을 통해 "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인 LG 트윈스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감독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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