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1 복귀를 앞두고 있는 광주FC가 유럽 빅리그 출신 센터백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광주에 합류하게 된 주인공은 네덜란드 국적의 티모 레츠셰흐트로, 188cm에 84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중앙 수비수입니다.
올해 29살인 티모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2년 네덜란드 FC흐로닝언에서 데뷔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사수올로)와 독일 분데스리가2(함부르크SV)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특히, 2014-2015 시즌부터는 위트레흐트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컵대회 준우승과 2016년 위트레흐트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고 네덜란드 국가대표에도 선발됐습니다.
이 당시 티모를 지도한 감독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텐 하흐 감독입니다.
티모는 일대일 대인방어와 안정적인 볼처리가 강점이며,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팀 역사상 최고 수준의 외국인 선수 영입에 성공한 광주FC는 티모를 중심으로 수비진 운영 구상에 나설 전망입니다.
티모는 구단을 통해 "손흥민과 김민재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K리그에 대해서 알게 됐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광주가 1부리그에서 꾸준히 버틸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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