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결전지로 향한 태극전사들이 설렘과 긴장 속에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종합 순위 '톱10'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30일 45명의 선수단 본단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했습니다.
- "잠 못 이룬 설렘"…임종언·김길리·임리원 '신성'들의 각오

이번 시즌 국제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강력한 메달 후보로 떠오른 쇼트트랙 '신성' 임종언(고양시청)은 "긴장돼서 평소보다 잠을 못 잤다. 시차 적응이 걱정되지만 현지 분위기를 빨리 느끼고 싶다"며 입국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월드투어 이후 상대 선수들이 제 스타일을 분석한 것 같아, 올림픽을 위해 완전히 다른 모습을 준비했다"며 '깜짝 전략'을 예고했습니다.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 김길리(성남시청) 역시 "짐을 싸다 보니 기대감에 자꾸 늘어나더라"며 웃음을 지으면서도, "함께하지 못한 동료들과 훈련 파트너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고마움을 전하겠다"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담담하지만 묵직하게"…정재원·박지우·김지수 '베테랑의 투혼'

반면,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들은 침착하게 결전지로 향했습니다.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정재원(강원도청)은 "세 번째라 떨림보다는 차분하다. 마음을 비우고 즐기다 보면 메달 욕심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습니다.
개회식 기수로 낙점된 박지우(강원도청)는 "기수로 선정돼 영광이다. 베이징 대회 기수였던 선배들이 메달을 딴 기운을 이어받겠다"며 "지난 대회 '노골드'의 아쉬움을 털고 스피드스케이팅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포효하며 돌아오겠다"…비인기 종목의 뜨거운 반란 예고

썰매와 설상 종목에서도 승전보를 약속했습니다. 스켈레톤의 김지수(강원도청)는 "시즌 막판에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했다. 4년의 노력을 쏟아붓고 포효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고, 바이애슬론 최두진(포천시청)은 "유럽 선수들에게 위축되지 않고 1초라도 기록을 줄이는 똑똑한 경기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태극전사들의 메달 사냥이 펼쳐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6일부터 이탈리아 현지에서 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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