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 상품에 가입한 당일 라운딩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남 화순 소재 무등산컨트리클럽에 따르면 광주에 사는 예순 살 전준진씨는 지난 9일 지왕봉 4번 홀(Par3 155m)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컵에 들어가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티샷 한 공이 홀 뒷부분 왼쪽에 떨어져 경사면을 타고 곡선으로 흘러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겁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한 상조회사가 이달 초 출시한 홀인원 상품에 가입한 후 모임 회원들과 월례 정기 라운딩을 가지던 중이었습니다.
구력 20년에 싱글 수준(핸디캡 6)인 전 씨는 사업상 매주 한번 꼴로 필드에 나가는 편으로, 이번까지 모두 4번 홀인원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전씨는 "올해 회갑인데 홀인원을 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좋은 기운이 사업에도 미쳤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전씨는 이번 홀인원으로 상조회사로부터 200만 원의 축하금을 수령하게 됐습니다.
한편, 미국 내셔널 홀인원 등록협회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1만 2천 분의 1로 알려져 있습니다.
#홀인원 #무등산CC #전준진 #지왕봉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