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정규시즌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0-2로 졌습니다.
하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 역시 이날 지면서 정규 시즌 7경기를 남기고 왕좌에 올랐습니다.
2017년 이후 7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입니다.
KIA는 전후기리그와 양대리그 시절을 제외한 단일리그 기준 전신 해태 타이거즈를 포함해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2009년, 2017년에 우승했지만, 이후 6년간 가을 야구에는 두 차례밖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김종국 전 감독의 비위 등 악재로 위기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KIA는 이범호 타격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승격시키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 '호랑이 기운'을 보여줬습니다.
젊은 지도자 이범호 감독은 2005년 삼성 선동열, 2011년 삼성 류중일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취임 첫해 정규리그를 제패하는 감독에 등극했습니다.
또, 이 감독은 타이거즈에서 뛴 선수 출신으로는 KIA를 정규 리그 1위로 이끈 최초의 사령탑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습니다.
한편, 정규리그 종료를 열흘 이상 남기고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KIA는 전력을 재정비한 뒤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12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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