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킹 대회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됩니다.
전세계 25개국 120개팀이 참가하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버스킹 대회인 만큼, 기대가 큽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회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온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인 광주'.
전세계 거리 음악가들의 참여가 봇물처럼 이어졌습니다.
접수만 전세계 47개국에서 500팀이 넘었고, 1~2차 예선에서 250여팀이 통과했습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광주에서 본 경연을 펼치게 될 팀은 전세계 25개국, 120팀에 달합니다.
▶ 싱크 : 테보고 모코에나 / 남아프리카공화국 참가자
- "멋진 버스커즈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매우 기대됩니다."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버스킹 대회가 열리는 데 대한 남다른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 싱크 : 이든 존스 / 미국 참가자
- "음악과 문화를 통해 평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멋진 음악 축제에 참가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대회가 열리는 다음 달 8일부터 17일까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모두 16개팀이 결승에서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청중평가단 심사까지 더해진 결승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과 같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제가 시장에 취임하기 전에 결정돼 추진돼 온 것이고. 당연히 1회가 붙은 것은 2회, 3회를 가라고 1회가 붙은 것 아닌가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버스킹 축제인 만큼, 전세계인들의 이목이 광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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