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가AI데이터센터 등 핵심 시설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광주시가 AI 대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과 연구소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미래차 분야 특화대학인 국민대가 수도권이 아닌 광주에 초거대 인공지능 모빌리티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 광주AI집적단지에 문을 여는 '초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섭니다.
이 시스템은 도로 상황을 실물에 가깝게 재현한 가상의 공간에서 모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국민대는 광주의 AI인프라를 활용해 미래차 분야 연구와 사업화, 인재 양성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승렬 / 국민대 총장
- "(광주가) 초거대 AI 분야의 아주 특별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집적센터들이 이번에 구축되고 있는데 이걸 활용하기 위해서 MOU를 맺게 됐습니다."
인공지능 분야 기업들도 속속 광주를 찾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국가AI데이터센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특화된 광주 AI데이터센터는 현재 260여 개 사가 이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790개 사로 이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현재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AI데이터센터를 향후 유료로 전환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경우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 유치에 활용한다는 복안입니다.
▶ 인터뷰 : 채종환 / 광주광역시 AI반도체과장
- "기업이나 연구소들이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홍보활동도 열심히 하고, 데이터센터나 실증장비를 중심으로 기업지원사업들도 촘촘하게 준비해서 기업들이 광주에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AI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연구소와 기업들이 광주로 눈을 돌리면서 광주시가 AI 대표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AI #인공지능 #AI데이터센터 #국민대 #자율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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