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최초의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올 하반기부터 전기차 양산에 돌입합니다.
이와 함께 야간 교대 근무를 위해 근로자 3백여 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 즉 지지엠이 캐스퍼 전기차 모델의 시험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GGM은 지난해 12월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을 마무리한 데 이어, 3대의 전기차 시험생산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양산 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생산되는 캐스퍼EV는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최장 35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소형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 벌써 유럽과 일본 등 54개 국에 수출 계획이 잡혔습니다.
GGM은 올해 4만 8천여 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인데, 하반기 생산 물량의 70%에 해당하는 1만 7천 대가 전기차로 생산됩니다.
캐스퍼EV가 시장에 안착할 경우 생산량 확대를 위해 2교대 생산 체계를 도입하는 등 추가 인력 채용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석봉 /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본부장
- "현재 운영 체제인 1교대를 2교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3백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GGM은 이번 시험 생산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한 뒤 오는 7월 중순, 캐스퍼EV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EV #전기차 #시험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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