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2월의 첫 날인 오늘(1일)은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종일 추웠습니다.
전날(30일)부터 내린 눈이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곳곳에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임경섭 기잡니다.
【 기자 】
나뭇가지마다 새하얀 얼음이 내려앉았습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무등산 서석대 주변은 하얀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눈이 녹아 흐른 물이 추운 날씨에 이렇게 꽁꽁 얼어붙으면서 커다란 고드름도 열렸습니다."
등산객들도 강한 바람을 맞으며 발길을 재촉합니다.
▶ 인터뷰 : 강기철 / 광주광역시 신창동
- "증심사에서 지금 서석대로 올라가려고 아침 8시 정도에 나왔어요. 12월 첫날 하얀 눈을 보니까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아요."
▶ 인터뷰 : 손규복 / 경남 창원시
- "(날씨가) 상당히 생각보다 지금 영하권이고 바람도 매섭고 차갑습니다. 그래도 등산하는 데는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1일) 아침까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영광과 목포에는 최대 2cm 안팎의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서 출발해 한낮에도 7도 안팎에 그치면서 추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5.2도, 영광 3.7도, 순천 6.8도 등 4~8도 분포를 보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습니다.
▶ 인터뷰 : 임민아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밤사이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춥겠으니, 체온 유지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2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일요일부터는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날씨 #한파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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