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오늘(6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구속은 피했지만, 매주 법원에 나와 재판을 받아야 할 입장인데요.
이재명 리스크가 다시 작동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홍은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구속을 면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법원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영장기각 뒤 첫 일정이 지금 법원 출석이신데 심경 한 말씀만 부탁드릴게요) / ... ..."
지난달 이 대표가 구속 고비를 넘기며 한숨은 돌렸지만, '재판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출석하고 있는 데다, 검찰이 백현동과 대북송금, 위증교사 의혹 등 이른바 '쪼개기 기소'를 한다면 최소 주 3회 법정에 서야 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살아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홍은 좀처럼 수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친명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민주당 168명에 대한 '수박 감별 사이트'가 돌자 비명계 성향의 의원들은 "다양성이 있는 민주 정당"이 맞냐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당내 호남지역 비명계 A의원도 "비명계를 향한 공천 불이익과 축출 움직임은 민주정당으로서 옳지 않은 사당화"라고 꼬집었습니다.
복귀를 앞둔 이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따라 민주당을 통합으로 이끌지 분열로 이끌지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법원 #재판 #출석 #재판리스크 #비명 #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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