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전남 시도민과 교수, 원로들은 촛불의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여,야가 반드시 탄핵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5*18 민주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은 탄핵을 바라보는 지역의 민심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지난 주말 촛불 인파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국회의 탄핵 표결이 오는 9일로 다가온 가운데 거리에선 박근혜 퇴진 서명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동화 / 무안군 삼향읍
-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다수 국민이 원하고 있으므로 탄핵이 지금 바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교수와 원로들도 정치권이 촛불의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 탄핵 가결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오승용 / 전남대 연구교수
-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촛불은 사실 4%를 제외하고 전 국민이 동참하고 있으므로 쉽게 꺼지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준태 / 5*18 기념재단 전 이사장
- "탄핵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탄핵안이 만약 부결된다면 그 뒤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탄핵에 부정적인 새누리당을 압박하기 위해 모레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초시계가 숨가쁘게 돌아가면서 이번 주가 박근혜 정부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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