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발표와 임박한 헌재 판결에 쏠린 눈과 귀

작성 : 2017-03-06 18:17:07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일이 임박한 가운데
특검 수사 결과 발표에 시민과 지역 정치권의 눈과 귀가 쏠렸습니다.

시민들과 정치권 모두
하루빨리 나라가 정상화 되기를 바랐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최순실-박근혜 대통령을 하나의 몸통으로 결론 낸 특검의 수사 결과 발표.

지역민들의 눈과 귀는 온통 TV 앞에 몰렸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솟아오르는 분노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조영길 / 서울시 도봉구(고향 해남)
- "나쁜 대통령입니다. 국민을 속이고 지지자를 속이고 나쁜 대통령이에요"

헌재가 내릴 탄핵 심판 발표가 임박하면서
지역민들은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혼란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고, 지난해 말부터 매주 토요일, 열여덟 차례에 걸쳐 이어진 촛불집회도 끝나기를 바랐습니다.

▶ 인터뷰 : 최동순 / 광주시 두암동
- "화가 나서 어쩔까요. 늙은이 생각에는 얼른얼른 내보내고 (대통령)잘 하시는 분이 선정돼서 정말 우리나라를 부자나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기 대선 일정에 맞춰 후보 경선 절차를 밟고 있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정치권도
헌재 판결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탄핵 인용이 있고 나면 바로 대선 경선으로 들어가는데요. 호남이 가장 먼저 대선 경선에 돌입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내일 탄핵 판결 선고일을 발표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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