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시가 현대차와 마지막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지역 노동계와의 최종 합의에 이어 현대차와의 협상도 오늘까지 모두 마무리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가 오늘 현대차와 마지막 투자 협상을 벌입니다.
어제부터 현대차와 협상을 재개한 광주시는 오늘 협상을 종결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오후 국회 예산 심의가 마감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전에 담판을 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3일 밤 투자유치추진단 회의를 열고 노동계와 최종 합의를 마쳤습니다.
광주시와 지역 노동계는 합의문을 통해 적정 임금과 적정 노동시간, 노사 책임경영, 원하청 개선 등 광주형일자리 4대 원칙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쟁점이 되고 있는 적정 임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액수를 명시하지 않되 근로시간에 대해서는 주 40시간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다만, 생산량이 증가할 경우 주당 12시간 한도내에서 추가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노사 책임경영에 대한 합의도 구체화했습니다.
업체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산단 내 업체들이 사전 조율 과정을 거쳐 임단협을 체결하도록 했습니다.//
원하청 개선을 위해 적정 납품단가를 보장하는 방안도 합의문에 포함했습니다.
광주시는 노동계와 이견을 보였던 상당 부분이 합의되면서 현대차와의 최종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에 이어 기아차 노조까지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선 것은 막판 변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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