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외국 자본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형일자리 합작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단 등 5곳에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어느 지역이고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는 지, 김재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광주시는 지난달 정부에 경제자유구역으로 5개 지구를 지정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광주형일자리가 들어설 빛그린산단에는 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를, 혁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에너지밸리 일반산단과 도시첨단산단에는 각각 제1, 제2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를, 인공지능 집적 클러스터가 조성될 첨단3지구에는 AI융복합지구를, 평동3차산단에는 지능형공기산업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내외 투자기업과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여러 혜택이 주어집니다.
우선 외국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취득세와 재산세가 15년간 감면되고 수입자본재에 대해서는 관세가 5년간 면제됩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의 전문인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도움받을 수도 있습니다.
외국인 학교와 의료기관, 주거단지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되고 진입도로와 간선도로, 용수시설 등 기반시설 건립비용의 절반이 국비로 지원됩니다.
한마디로 외국 자본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모두 7개 구역 91개 지구의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 있는데 대부분 수도권과 충청, 동ㆍ남해안에 몰려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4월 새만금ㆍ군산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면서 현재 호남ㆍ서해안권에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없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광주시가 요청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현장실사와 발표평가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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