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15 총선 기획보도 첫 번째 순섭니다.
이번 총선에서 격전이 예상되는 광주.전남 9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대부분 지역구에서 야당 의원이나 무소속 의원과의 대결에서 우세하거나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16년 20대 총선때 더불어민주당은 안철수 대표를 내세운 국민의당의 녹색돌풍에 밀려 광주.전남 지역에서 크게 패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4년전 참패를 씻어내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광주.전남 격전지 9개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광주 4개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을 오차범위 보다 앞섰습니다.
▶ 인터뷰 : 박민수 / 광주광역시 운암동
- "20대여서 일자리 정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광주형일자리가 성공하기 위해 이번에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나오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 인터뷰 : 서유정 / 광주광역시 장덕동
-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래도 광주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지지합니다"
전남 5개 선거구 중 3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우세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약진은 후보 개인보다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광주전남지역의 높은 지지율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열세로 예상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략공천 카드'를 구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리하게 전략공천을 진행할 경우 예비후보들과 당원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민심 이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뿔뿔히 흩어져 있는 대안신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이 통합한다면 광주.전남 선거판이 또다시 요동칠 수도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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