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 대해 핀셋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어떤 업종에 누가 지원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박성호 기자가 스튜디오에서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광주시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32,000여 가구에 20만 원씩 선불형 광주상생카드를 지급합니다.
별도 신청 없이 주민센터를 통해 설 명절 전에 지급합니다.
한 달 넘게 집합 금지가 내려진 업체들도 지원 대상입니다.
유흥시설과 여행 업체에는 각각 150만 원씩, 돌잔치 업체에 100만 원, 방역 물품을 구매하는 종교단체에도 30만 원이 지급됩니다.
운수업체와 체육시설도 지원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전세버스업체에는 150만 원, 어린이집 통학버스와 법인택시, 전세버스 운전기사에게는 50만 원씩 지급됩니다.
풋살장을 포함한 실내 집단운동 체육시설에 100만 원이 지급되고, 운영 중단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자치구 공공체육시설 비정규직도 150만 원을 받습니다.
문화예술 공연 행사 단체는 100만 원, 문화예술 활동가 2,000여 명에게도 50만 원의 지원이 이뤄지는데, 광주문화재단을 통해 신청을 받습니다.
전남은 7개 업종에 모두 50만 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전통시장 미등록 사업자 4,000 명과 농어촌민박 미등록 사업자 2,200 명, 그리고 화훼농가 250곳이 포함됐습니다.
광주와 마찬가지로 전세버스와 법인택시 기사, 여행업자, 예술인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광주는 오는 5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전남은 2월 첫 주부터 명절 전까지 집행을 마칠 계획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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