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첫 지방 행보로 호남을 택했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인 강진을 찾아 기득권 타파와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하며, 대선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김동연 전 부총리가 1년 만에 다시 강진 다산초당을 찾았습니다.
최근 '대통령 정약용'을 저술한 윤종록 전 미래부 차관과 만나 다산의 실사구시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정치권이 여전히 과거에 매몰된 채 과학을 발달을 뒤따라가고 있다며, 다산의 실학을 21세기형으로 바꾸는 미래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리더십, 다산 선생이 추구했던 실사구시나 실학의 현대판,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선의 키워드는 기득권 타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대장동 사건의 경우, 정치와 경제 기득권이 야합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가 모두 손을 내밀고 있지만, 여야는 물론 제3세력간의 연합과 단일화 역시 기득권이 해오던 행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의 대선후보 확정으로 후보 수가 단출해진 만큼, 차별화 한 비전을 제시하면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 "우리 국민들이 보시기에 대한민국의 미래와 이제까지 20여 년 쌓여온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누군지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는 시기가 오리라고 보기 때문에 큰 판의 변화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 지방 행보로 호남을 택한 김 전 부총리는 다음주에는 전남 동부권을, 다다음주에는 광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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