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는 이번 6.1지방선거 전남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선거구입니다.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입주한 데 이어 올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개교하는 등 전남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어느 때보다 많은 입지자가 몰렸습니다.
나주시민들은 시장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강인규 현 시장을 1위로 꼽았습니다.
강 시장은 23.4%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2위에는 13.3%를 기록한 윤병태 전 전라남도 정무부지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 시장은 윤 전 부지사에 10.1%p 앞섰습니다.
3위 이재창 전 신정훈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은 8.1%의 지지를 얻었고, 4위는 김덕수 전 김부겸 국무총리 정무기획비서관(7.2%), 5위는 이민준 전남도의원(6.5%)으로 조사됐습니다.
6위는 최용선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6.1%), 7위는 김병주 전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6.0%), 8위는 박원우 전 전국시도기자협회장(4.9%)이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선용 전 나주시의회 의장과 송일준 전 광주MBC 사장은 각각 3.8%와 3.0%의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김도연 전 나주소방서장, 지차남 나주시의원, 이기병 전 전남도의원, 양승진 새나주 새 발전연구소 대표, 백다례 혁신도시사회문화연구소장 등은 모두 3% 미만의 지지율에 그쳤습니다.
나주시민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 지역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공직사회의 신뢰도 개선'이라는 응답이 23.3%로 가장 높았습니다.
최근 환경미화원 채용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나주시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규 공공기관 유치'가 18.4%로 조사됐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17.1%), '코로나19 피해지원'(16.9%)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에 대한 재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주 시민들은 42.2%가 '다시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인물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6.7%였습니다.
전남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장석웅 현 교육감이 38.5%의 지지를 얻어 김대중 전남교육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18.8%)과 김동환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대표(8.6%)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남 나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 표본수 : 500명(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 보정방법 : 2022년 2월 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
- 응답률 : 7.7%
- 조사기간 : 2022년 3월 27일(일)~28일(월),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조사기관 : 리서치뷰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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