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에 반도체특위 위원장 제안

작성 : 2022-06-19 17:49:03
양향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했던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에게 반도체산업지원특별위원회(가칭) 위원장직을 요청했습니다.

양 의원은 오늘(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측에서 저에게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청에 대한 수락 여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차원을 넘어 국회 차원의 특위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하는 특위일 때 위원장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며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양 의원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인력 양성 방침과 관련해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최초의 상고 출신 여성 임원인 양 의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근무한 반도체 전문가로 알려져있습니다.

 

지역 보좌관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뒤 민주당에서 탈당하긴 했지만 광주 서구을 지역구 현직 국회의원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입 인사로 알려진 양 의원이 국민의힘의 요청을 수락할 경우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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