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절반을 넘는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7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평가'를 조사한 결과 56.3%가 '잘 못한다'(아주 잘못 41.4%, 다소 잘못 14.9%)고 응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2.5%)에서만 긍정 평가가 높았으며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특히 30대는 67.1%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인사를 두고 검찰공화국이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61.0%가 '동의한다'고 답했고 35.2%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른바 '검찰공화국'이라는 인식과 비판에 대해 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는 45.3%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가 50.4%로 조사돼 최근 데드크로스 현상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P이며 응답률은 6.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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