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4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또 사법연수원 동기(23기)인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윤 대통령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전 박 부총리와 김 의장,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일괄 요청했습니다.
한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논란이 된 김승희 후보자는 결국 지명 이후 39일 만에 낙마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복지부를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자금을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으나 최종적으로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 내각에서 부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특히 복지부는 새 정부에서 2명의 장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며 50일 넘게 장관 부재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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