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와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28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진행한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10월 6일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의원 모두 출석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표현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했고, 권 전 원내대표는 지난 8월 당내 비상상황에서 음주 및 노래 모습이 외부에 공개돼 윤리규칙을 어겼다는 판단입니다.
권 전 원내대표의 경우 윤리위가 아닌 외부 당원들이 직접 징계를 심의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날 윤리위는 수해 복구 현장에서 실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성원 의원에 대해서 '당원권 6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실언으로 당 명예를 실추시키고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했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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