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를 불러온 것으로 지목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향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2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지사가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하며 "지금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고 한가하게 베트남 가는 건 이 사람이 자격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지사는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 총회 참석차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27일 예정보다 하루 일찍 귀국하며 보증채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전날 80분간 생중계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해 "너무 한가해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비상경제회의라는 것은 비상한 상황을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어제는 각 부처별로 그냥 쭉 PPT 가지고 보고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런 걸 보고회라고 한다"며 "쇼하지 말라고 하고 나서 쇼를 해버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진태발 자금 경색 가능성 대책을 내놔야지 무슨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얘기를 하고 있나"라며 "이렇게 경제를 모르는 대통령이 이렇게 회의를 진행하니 큰일 났구나 싶었다"고 윤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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