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의 대주주인 한전KDN이 YTN 지분 매각 여부를 놓고 논의 중입니다.
한전KDN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본사에서 오늘(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YTN 지분 매각 여부에 대해 논의 후 의결할 예정입니다.
한전KDN은 YTN 지분 21.43%를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오늘 이사회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11일 제1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자산 효율화 계획을 의결한 데 따른 것입니다.
YTN 최대주주인 한전KDN이 정부 주도로 YTN 매각 계획이 확정된 지 2주일 만에 이사회를 열어 '지분 매각' 안건 처리에 나선 것입니다.
정부의 자산 효율화 계획에는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의 YTN의 지분 매각 계획이 포함됐는데, 이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밖의 YTN의 주요 주주는 한국인삼공사(19.95%), 미래에셋생명(14.58%), 우리은행(7.40%), 한국경제(5.00%) 등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전KDN 노조는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YTN 지분 매각을 강행할 경우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이사회에 관련해 YTN노동조합와 언론노조 등 언론단체들과 연대 기자회견을 열고 매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KDN 이사회는 YTN 지분 매각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정부의 매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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