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증액 없이 2023년 본예산을 의결한 광주광역시의회에 재차 유감을 전했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15일) 간부회의에서 "어제(14일) 시의회 의결이 있었습니다만, 심의와 의결 과정에서 옳지 못했던 점을 느꼈고 그 점은 심히 유감스럽고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를 향해 "증액이 없었다는 점을 말하며 쪽지 예산은 없었다고 당당히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컸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코 쪽지 예산이라든지, 우선순위 심의 없는 예산이 편성돼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날 시의회에서도 강 시장은 "집행부가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예산을 화풀이식으로 삭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강 시장은 다음 주 예고된 내년 상반기 승진 인사와 관련해 '인사를 인재(人災)로 만들어버리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이뤄졌던 민선 8기 첫 인사와 관련, 시청 내부 게시판에 '친소' 관계를 거론하며 올라왔던 항의글들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 시장은 "저라고 어디 친한 사람 없고 도움받은 사람이 없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제가 외부의 부탁에 흔들리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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