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연휴 지역 민심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민생 경제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또 국회의원 선거를 1년여 앞두고 선거구 문제에 대한 논의도 뜨거웠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설 연휴 정치 이슈로 가장 뜨거운 화두는 역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였습니다.
오는 28일 두 번째 검찰 출석을 앞두고 검찰의 무리한 수사, 야당 탄압이라는 비판과 함께 민주당이 민생을 등한시하고 대표 수호에만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선거구 획정과 선거 제도 개편도 큰 관심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지역 민심을 반영해 민주당 광주시당도 당내 공천문제부터 개헌까지 지역민의 뜻을 모아 정치 개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공천부터 헌법까지 폭넓게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 이 뜻을 저희들이 헤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지도부가 대거 광주와 전남을 찾았던 국민의힘의 호남 민심 잡기 노력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도 민심 변화의 흐름이 감지된 만큼 국민의힘의 호남 끌어안기 전략이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갑론을박도 지역민의 설 밥상머리 주제였습니다.
▶ 인터뷰 : 김용임 /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의원
- "그 씨앗을 조금 더 많이 밭을 갈아서 저는 최대한 6 대 4는 아니더라도 7 대 3은 만들어져야 된다 보거든요."
정의당은 양당의 강대강 대립 속에 시급한 지역의 문제와 소외된 이웃들이 늘고 있다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비판하고,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설 연휴 민심을 평가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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