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이 "저를 자꾸 이준석 계로 묶으려고 하는데, 이준석과 천하람은 정말 다른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하람 위원장은 오늘(2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 녹화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개혁 성향이라는 것을 공유하고 비슷한 면들이 있겠지만 전통적 지지층과 전통적 방법론까지 조금 더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더이상 이준석 계이니 유승민 계이니 이런 이야기 안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냥 저 자체가 독립적인 정치인이고 이준석 이상이거나 최소한 동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당대표 당선되면서 이 선거를 끝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당 대표 이후의 구상에 대해서는 "2030년 2050년은 아니더라도 2023년 현재로라도 당을 좀 끌고 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모습은 "내가 누구랑 친하네 하면 주류가 우르르 달려들고, 또 누구하나를 배척하네 이런 후진국 시대의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대통령이 개혁을 하겠다고 하는데 개혁 하려면 신뢰 자본이 필요하다"며 "개혁이라는 힘든 과정을 거쳐 더 나은 결과로 가야된다는 걸 설득하려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아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뢰를 받으려면 이상한 걸 하면 안된다"며 " 누가 봐도 국민들이 봤을 때는 좀 아닌 것 같다라고 하는 거는 저는 얘기할 필요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건전한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언론에 바로 직접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선에서 대통령실을 통해서 또 대통령과 직접 소통을 통해서 좀 바로잡는 게 필요하지 않겠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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