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부끄럽고 참담한 상황"이라며, 송영길 전 대표의 조속한 귀국을 요청했습니다.
'친명계 의원 5명이 돈 봉투를 받았고, 그중 7인회 멤버도 포함돼 있다는 진술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검찰이 진술을 확보했다면 당사자를 소환해 조사하면 될 일"이라며 "언론에 흘려서 야당 대표를 곤란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오늘(18일)'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민주당에 아직도 돈 봉투 관행이 있다는 게 너무 부끄럽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민주당이 자체 조사에 나서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에 대해선, "우리가 강제 수사할 수단도 없는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 셀프 조사해서 셀프 면죄부 줬다고 할 거 아니냐"고 반문하며, "검찰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파일 유출과 관련해서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 의원은 "녹취 파일은 수사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거고 재판 과정에서도 결정적 증거인데 그런 증거들이 언론에 유출돼서 공개되고 있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그런 면에서 (검찰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돈 봉투 의혹 선상에 있는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조치는 "어느 정도의 기본 사실관계는 확인이 돼야 그다음에 자진 탈당을 요구하든 뭐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선 "본인과 관련된 문제이고 보좌관도 연루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빨리 귀국해서 입장을 밝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친명 핵심 7인회 연루설?..검찰이 직접 밝히면 될 일"
"검찰 신속·공정한 수사 기대..민주당 쇄신 계기로 삼아야"
"검찰 신속·공정한 수사 기대..민주당 쇄신 계기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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