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잼버리 파행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전라북도가 치른 대규모 국제대회를 성공하지 못한 데 책임을 통감한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북부터 그간 제기된 세금 유용과 낭비 등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며 "정부와 조직위 지자체의 업무 분담과 구체적인 업무 수행 내용을 살펴보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지사는 "세부 내용이 조직위와 전북도, 각 부처에 모두 공식문서로 남아있다"며 "전북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그에 따른 책임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북이 잼버리를 이용해 수십조 원의 새만금 개발 예산을 따냈다는 비판에 대해선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지사는 "10조 원 규모의 새만금 SOC 사업은 잼버리와 관계없이 새만금 투자 환경개선과 내부개발 촉진을 위한 기반시설"이라며 "잼버리 유치 이전인 2014년 9월 발표한 새만금 기본계획에 이미 반영된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각 사업은 국가재정법에 따른 경제성 등 엄격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 사업 자체를 폄훼하거나, 새만금의 꿈을 수포로 돌리려는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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