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발해 10시 18분쯤 수원지검에 도착했습니다.
이날로 단식 10일째를 맞은 이 대표는 운동화에 정장 차림으로 국회를 나섰습니다.
수원지검 앞에는 이 대표 지지자들이 대거 모여들었으며 이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재명'을 연호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수원지검 출석을 앞두고 본인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정치공작, 과연 끝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로 다섯 번째, 또다시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국회를 패싱하고, 여당조차 거추장스럽게 여기면서 삼권분립은 실종됐다", "검찰이 정치 최일선에 나서며 공권력은 집권세력의 전유물로 사유화되고 민주주의는 실종됐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둠이 짙어질수록, 정의의 외침은 더 또렷해질 것이다,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FC 의혹으로 처음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데 이어 대장동 의혹과 백현동 의혹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3번 조사를 받았으며 이번 수원지검 출석이 올해 5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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