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나 홀로' 한중 정상회담 불발이 창피하지 않은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APEC 정상회의 기간 미중 정상회담과 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하지만 끝내 우리만 회담을 성사시키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APEC 기간 미국 및 일본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는 APEC 회의장에서 만나 서로 악수하고 3분 가량 환담했지만, 공식 양자회담을 갖지는 않았습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한중 정상회담을 전략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지만, 솔직해지라. 안 만난 게 아니라 못 만난 것 아니냐"며 "대통령실은 언제까지 거짓말을 할 생각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이번 정상외교에 대해 '외교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한 여당을 향해 "낯 뜨거운 용비어천가"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은 개최한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우리만 못했는데 무슨 외교 지평이 넓어졌다는 말이냐.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 일본 모두 국익을 챙기는 데 여념 없을 때 우리 대통령은 멀뚱거리다 온 꼴 아니냐"면서 "일본에 대한 '호구 외교'도 모자라 중국에 대한 '국익 파괴 외교'를 국민이 언제까지 봐야 하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석열 #강선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한중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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