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내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소멸론까지 나오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모든 정책의 최우선을 두겠다며, 이를 위해 셋째 아이 이상을 낳은 가정에 총 1억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시·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전남형 만원주택'도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월 1만 원으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도록 하고, 출산 가정에는 넓은 전용면적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도 조직에 3급 상당의 인구청년이민국 신설 방침도 내놓았습니다.
이어 세풍산단 공영개발과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등 최첨단 전략산업을 강화하고, 신안 해상풍력·해남 태양광양단지 등 글로벌 청정에너지 육성에도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1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등을 통해 전남 일원을 지중해에 버금가는 글로벌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광주-영암 아우토반,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 흑산공항 건설, 목포역 대개조 등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추진과 국립의과대학 전남 설립을 강조했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송년기자회견#출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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