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21일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한 이후 이틀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23일 오후 1시 반쯤 화재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해있던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피해 현장을 돌면서 복구와 지원 대책 등을 점검하고, 진화 작업을 하고 있는 현장 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는 당부와 함께, 참모진에게 현장 방문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위원장 역시 이날 오전 당 사무처 순방 일정을 연기하고 화재 발생 현장을 찾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앞서 전날 밤 11시쯤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장 점포 227곳이 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쉽게 번지는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에다 강풍까지 불면서 초진에 어려움을 겪었고 완진까지 9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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