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현실적 목표, 어떻게든 1당..좀 욕심을 낸다면 151석 확보"
"180석, 탄핵 200석 언급되다가..공천 파문, 의석 후퇴 일각 지적"
이개호 정책위의장 "총선 야당 승리 딱 두 번..과반은 한 번도 없어"
"1당, 국회의장 수호 국회 지배 절체절명 과제..151석 넘기면 최고"
"이해찬 전략 능수능란, 김부겸 화합 특화..이재명, 현장성 엄청나"
"캐릭터들 센 만큼 강점 뚜렷..조화 이루면 시너지 효과 엄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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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 센 만큼 강점 뚜렷..조화 이루면 시너지 효과 엄청날 것"
'현실적인 목표는 1당, 좀 욕심을 낸다면 151석'이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목표에 대해 '의석 후퇴, 역주행'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과 비판에 대해 민주당 정책위의장 이개호 의원은 "총선에서 야당이 1당이 되는 게 매우 어렵다"며 역주행 비판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이개호 의원은 12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지금도 170석 가까이 가지고 있고 연말 연초만 해도 180석, 200석 이런 얘기도 나왔었는데 좀 후퇴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고요"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는 선거는 많지 않았다. 제가 기억하기는 2000년과 2016년 딱 두 번 있었다고 들었다. 20대 선거 때 그때 우리 민주당이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보다 1석 많았다. 123대 122"라며 "야당이 1당이 되는 경우가 그렇게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과반 1당을 야당이 한 적이 없었냐"고 묻자, 이개호 의원은 "과반 1당은 제 기억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1차 목표는 이제 1당이 돼서 국회의장을 수호하는 것 그게 이제 1차 목표가 될 수밖에 없고요. 현실적으로"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이개호 의원은 그러면서 "또 거기에 덧붙여서 우리가 정말 선거 캠페인을 너무너무 잘해가지고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 그건 저희들로서는 최고 카드죠. 실제 현실적으로 그렇다"고 거듭 '현실론'을 강조했습니다.
"국회의장을 자당에서, 물론 의장은 무소속으로 됩니다마는, 확보한다는 게 그게 이제 국회를 지배하는 거죠. 사실은 따지고 보자면 그래서 절체절명의 저희들에게 숙제고 과제"라고 민주당이 1당이 되는 자체가 큰 의미이자 승리라는 취지로 이개호 의원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151석 목표 발언에 대한 국민의힘의 "(방탄을 못 해서) 자신의 안위를 지키지 못할까 봐 걱정되는 모양"이라는 냉소와 비아냥에 대해선 "그건 정말 전혀 사실과 다른 얘기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일축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역대 선거 상황이 그렇고 야당은 한계가 있고 또 언론의 어떤 (우호적이지 않은) 현재 분위기 뭐 이런 측면에서 저희들이 이런 난관들을 다 극복을 하고 1당이 되고 과반수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큰 목표"라고 이개호 의원은 거듭해서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3인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체제 관련해선 이개호 의원은 "당연히 선대위원장님들을 모시는 데는 대표가 직접 나서야 되고요"라며 "또 그렇게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 분위기가 약간 어수선한데 돌파구가 되겠냐"는 질문엔 이개호 의원은 "세 분이 각자 장점을 두루 갖춘 분들이어서 그 장점들을 잘 살려 나가면 어느 때보다도 활기찬 선거운동도 될 것 같고 또 역량이 뛰어난 분들이시기 때문에 성과도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확신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세 분이 워낙 캐릭터가 세신 분들이어서 이 세 분이 모여 앉아 있으면"이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이개호 의원은 "캐릭터가 세긴 하지만"이라면서 "캐릭터가 서로 좀 다르기 때문에 이제 그게 조화롭게 작동이 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확인하듯 되물었습니다.
이개호 의원은 그러면서 "예를 들어서 이해찬 대표님은 이제 누구보다도 정책과 전략에 아주 능수능란하신 분이고, 또 김부겸 위원장님은 화합과 조화에 아주 특수한 역량을 갖고 계신 분이고, 또 이재명 현 당대표는 아시는 것처럼 현장성이 아주 대단히 뛰어난 그래서 그때그때 확장성을 확보해 나가는 데 큰 인재죠"라고 세 사람을 평가했습니다.
이어 "사실은 정치판에서 그런 측면이 서로 조화롭게 잘 이루어진다면 저는 어느 때보다도 큰 역량을 발휘하는 그런 용광로 선대위가 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고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환상의 조합이라는 자평이네요"라는 물음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세 분이 개성이 각각 뚜렷하게 좀 다른 점이 있고 그 다른 개성들이 이제 조화롭게 작동이 되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건 쉽게 예측될 수 있는 거 아니겠냐"고 이개호 의원은 거듭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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