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이재명 요청 거부?..사실상 레임덕인데, 총선 민의 이해하는지 의문"[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04-30 19:48:41
수정 : 2024-04-30 21:27:16
"'영수회담' 이재명, 답답하고 아쉬워..尹, 총선 민심을 잘 인식 못 하는 듯"
"대통령 옆에 두고 15분간 작심발언, 예의 아니다?..총선 민심 꼼꼼히 전달"
"원내대표 단독 출마, 민주당 역사상 처음..이재명과 호흡, 실천하는 국회로"
"180석 갖고도 지지부진, '고구마' 소리..22대 국회, 협치에 묶이지 않을 것"
"개혁 법안, 김건희 특검 등 과감 단호한 속도전..달라진 민주당 보여줄 것"
"尹 거부권?..'박근혜 탄핵' 때보다 지지율 낮아, 여당 반란표 복기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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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어제(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 15분 동안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에 대해 대통령실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국민의힘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고 나름 평가했는데 정작 당사자인 이재명 대표는 답답하고 아쉬웠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소통과 협치의 길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 달) 3일 22대 국회를 이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원내대표에 단독 출마해 차기 원내대표를 예약해 놓고 있는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영수회담 평가와 전망, 향후 국회 운영 등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목이 아직도 조금 쉬어있네요.
▲박찬대 의원: 네, 이번 총선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인천의 14개 선거구 중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가끔씩은 꼴찌가 나오는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한 험지이기 때문에 그리고 또 최고위원을 하면서 지역에 있는 분들하고 접촉할 절대적인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이번 총선 기간 동안에 최선을 다했더니 아직도 목이 20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목이 다 회복이 안 됐습니다.
△유재광 앵커: 오랜만에 저희 '여의도초대석' 나오셨는데 시청자들께 인사 말씀 한 말씀해주시죠.
▲박찬대 의원: 예,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이번에 원내대표에 출마를 했고요. 금요일 찬반 투표가 있습니다.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실천하는 개혁 국회 그리고 답답하지 않은 행동하는 민주당 서로 같이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 그리고 비판적 따끔한 이야기들도 함께 얘기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실천하는 개혁 국회, 원내대표 얘기는 조금 잠시 뒤에 하고. 어제 영수회담 이 대표가 할 얘기는 다 하고 오신 것 같은데 '답답하고 아쉬웠다' 이렇게 소회를 전했다고 하는데. 뭐가 그렇게 답답하고 아쉬웠는지 혹시 말씀 나눠보신 게 있을까요?
▲박찬대 의원: 글쎄 어저께 저녁 식사를 같이 했는데요. 당선자분들하고 식사를 같이 하는 와중이어서 영수회담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는 못했는데. 사실 저번에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하고 정권 심판 분위기가 총선의 결과로 이어졌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실질적으로 대통령의 담화를 들었을 때는 '방향은 맞았으나 소통이 부족했다'라고 했을 때 충분히 민심이라든가 총선의 결과에 대해서 인식을 좀 못하는 것 아닌가라고 하는 아쉬움은 있었거든요. 근데 어제 보니까 국정운영의 기조가 바뀌기가 쉽지 않겠구나라고 하는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답답하고 아쉽다'라고 표현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대로 어제 영상을 보면 이제 뭐 덕담 간단하게 하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거기 들어온 풀 기자단한테 '퇴장하겠습니다. 퇴장하겠습니다. 나가시죠' 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대표가 '아니 퇴장할 건 아직' 그러면서 이제 주머니에서 그 A4지 꺼내고 '제가 대통령님한테 드릴 말씀이 많아서 써서 왔습니다.' 이러면서 하니까 또 대통령은 '그럼 말씀하시라, 손님이니까' 이렇게 하니까. 근데 여권 일각에서는 좀 너무 예의가 없는 거 아니냐. 좀 오만하다. 무슨 점령군이냐 와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대통령 옆에 두고 카메라 앞에 두고 그렇게 15분 동안 얘기를 하는 게 그게 회담하러 온 자세냐. 이렇게 비판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박찬대 의원: 이번에 영수회담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먼저 제안을 하셨기 때문에 총선의 결과에 담겨 있는 민심의 내용을 제1야당 대표가 꼼꼼하고 충분하게 전달할 필요는 있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표현도 정중했고, 내용도 찬찬히 전달됐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민심을 전달하는 방법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영수회담을 먼저 대통령이 제안하셨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어제 회담 보면서 궁금한 게 일단 의대 증원 이런 거는 약간 의견 일치를 본 것 같은데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서 입장 차가 크구나. 뭐 이런 걸 확인하고 나온 것 같은데.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런 말씀하실 줄 알았다. 민주당이 원래 해왔던 주장들이고' 그렇게 얘기를 하셨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런 말 할 줄 알았는데 정작 받아주지 않았고 그 외양만 놓고 보면 '와서 하고 싶은 말 해라. 나는 받아줄 생각은 잘 없다' 뭐 이런 건데. 그런 회담을 왜 제안을 했을까요? 그럼 애초에.
▲박찬대 의원: 그런 부분들은 아직도 제1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는 것 아닌가. 그래서 답답하다고 표현했던 것도 결국 협치의 의지라든가 또 국정 운영의 기조 방향을 바꾸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 것이죠. 그런 부분은 많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거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앞으로도 계속 만나신다고 하니까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고. 22대 국회 175석 거대 야당 민주당 첫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지셨는데 일단 출마의 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찬대 의원: 헌정 사상 제1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수를 확보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21대 국회 하고는 다른 22대 국회 운영 특히 책임 있는 운영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국민들이 원하고 있는 개혁 과제와 그다음에 민생 과제를 책임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하는 요청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원내대표에 출마하면서 그 부분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 출마했다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서영교 최고위원이나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등 자천타천 출마 거론되던 분들이 결국 다 불출마를 하고 단독 출마를 하셨는데.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낙점한 거 아니냐 뭐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박찬대 의원: 서영교 최고위원님 그다음에 박주민 수석부대표님 다 개인적인 역량도 뛰어나시고 충분히 원내대표를 잘 수행하실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사실 양보한 것은 저는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수석대변인과 그다음에 또 비서실장을 지방선거 때 잠깐 연임을 했고 또 최고위원으로서 당 운영도 같이 관여하는 사이여서 누구보다도 잘 소통되고 편한 사이다 라고 하는 부분들을 사람들이 인정하신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우리 민주당 역사상 단독 출마는 이번에 처음이라고 생각을 해요.
△유재광 앵커: 처음인가요?
▲박찬대 의원: 네.
△유재광 앵커: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강조하고 계신데 실천하는 개혁 국회는 뭐 어떤 국회인 건가요?
▲박찬대 의원: 실천한다라고 하는 부분은 이제 21대하고 비교를 한다면 21대도 180석에 달하고 있는 다수 정당으로 우리 국민들께서 밀어주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저희가 협치를 시도하는 과정 속에서 실질적으로 속도감 있게 민생법안이라든가 개혁 법안을 추진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러면 실천한다라고 하는 것은 얼마나 속도감도 있고, 그다음에 적시에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협치의 이름으로 가장 중요한 상임위 중의 하나인 법사위를 야당에 양보를 했었죠.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갈등은 있었지만 그것이 바로 국회가 적시에 일하는 거에 상당한 장애가 되었습니다. 법사위에서 상정하지 않거나 법사위원장이 거부하게 되면 그러면 이것은 불가피하게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할 수밖에 없다 보니까 최장기간 270일이 경과하는 답답한 정말 고구마 국회라는 소리를 많이 듣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실천하는 국회라고 하는 것은 꼭 필요한 민생법안 개혁법안에 대해서 민의가 뜨거울 때 바로 국회가 응답할 수 있게끔 책임 있게 하겠다. 신속하게 하겠다. 적시에 하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과감하고 단호한 모습으로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
△유재광 앵커: 민생법안 개혁 법안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가령 용산이나 대통령이 보시기에 이거는 아닌데 싶으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가령 채상병 특검 같은 거 지금 이제 임시회 소집해서 하려고 하는데 그런 거 했는데 거부권 행사하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러면.
▲박찬대 의원: 그렇죠. 21대 국회에는 9건의 거부권이 있지 않았습니까? 아마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도 많은 거부권을 짧은 시간 내에 내셨어요. 그래서 삼권분립이 엄격한 민주국가에서 이 정도로 거부권이 남용된 사례가 있었나. 그거에 대한 국민적 판단이 이번 총선에서 많이 반영됐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5월 2일과 28일에 임시국회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특히 5월 2일 우리 채 해병 특검과 관련된 부분을 민주당은 의결하고자 생각하고 있고요. 국회의장께서도 그 부분에 대한 의지는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만약에 5월 2일 의결이 되었는데 대통령께서 다시 거부하신다면 총선 이전의 행태와 다르지 않다. 결국은 국정 기조의 방향이 바뀌지 않는 것 아닌가. 그러면 국민들이 총선을 통해서 보여줬던 민심에 대해서 대통령이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으신다면 그러면 더 무거운 심판과 회초리를 맞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요. 대통령께서 민심을 살피고 총선의 결과를 겸손하게 수용하신다라고 하면 쉽게 거부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유재광 앵커: '더 무거운 심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더 무거운 심판이 뭐가 있을까요? 이제 총선이 더 있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 임기 동안에.
▲박찬대 의원: 지금은 선거 결과를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면 그러면 지금은 정치를 정치인들 소수가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하는 시대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저는 국민의 요구사항 민심의 압박은 우리 야당의 의원들한테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정부 여당에 있는 분들도 대통령보다는 민심을 더 받드는 것이 지금 정치의 원칙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제 경험으로도 초선이었던 2016년도에 탄핵안이 상정되었을 때 야당의 의석수는 170여 석이었거든요. 30석이 모자랐지만 60석 이상의 여당 표가 이탈을 하면서 탄핵이 가결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채상병 특검이나 그다음에 거부됐던 여러 가지 민생법안들 그리고 특검과 관련된 준비되고 있는 법안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민심이 우리 야당 의원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여당 의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재광 앵커: 그 말씀은 원심력 같은 게 작용을 해서 대통령 레임덕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까 거부권 같은 거는 쓰실 생각 마시라 그런 말씀인 건가요?
▲박찬대 의원: 사실 실질적인 레임덕으로 들어간 상황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갤럽에서도 20대 초반까지 나와 있지 않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을 당시에 지지율보다도 훨씬 낮은 지지율로 좀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고 대통령께서도 영수회담을 제안을 했는데 좀 더 진정성을 가지고 협치의 의사가 있다. 국정 기조를 바꿀 분명한 진정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셔야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유재광 앵커: '실질적인 레임덕'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냥 침몰하게 내버려 두는 게 정국 주도권 쥐고 가는 데 훨씬 좋은 거 아닌가요?
▲박찬대 의원: 정권 획득이 정당의 목표라고 하지만 우리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민생을 책임지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고 또 평화를 지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야당이 지금 여당이 못한 것에 대한 반사이익만을 즐기기에는 대한민국의 사정이 너무 엄중하다. 70년 동안 이룩해 왔던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문화 강국 스포츠 모든 면에 있어서 국민의 삶의 질과 국격이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여야가 힘을 합쳐서 어떻게 해서라도 떠받쳐야 된다.
△유재광 앵커: 이게 지금 뭐 정파나 정당 이익, 특정 정당 이익 생각할 그런 상황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그런 말씀인 거네요?
▲박찬대 의원: 지금 뭐 하나 지금 잘 되는 게 없지 않습니까? 지금 그래도 엘리트 스포츠 강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지금 (축구마저) 여러 가지 지금 계속 좋은 소식이 없어요. 저번에 엑스포 문제도 그랬고 그다음에 이번에 축구 문제도 그렇고 뭐 하나 국격이 지금 막 추락하고 있는 것 아닌가.
△유재광 앵커: 축구가 올림픽 못 나가는 게 대통령 잘못은 아니잖아요? 그거는.
▲박찬대 의원: 그래서 뭐냐 하면 국격이라는 부분과 사실 우리 국민들의 자존감 그리고 경기뿐만이 아니라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게 심리가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이 잘 되어가고 있다. 국민은 위대하다 이런 게 있어야 하는데.
△유재광 앵커: 전반적으로 사회 분위기, 국운 뭐 이런 거랑 이렇게 좀 연동이 돼 있다는 그런 말씀으로 들리는.
▲박찬대 의원: 지금 마지막 기회 아닌가 싶습니다. 영수회담 잘 제안하셨고요.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 특검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박찬대 의원: 김건희 여사 특검은 이거는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대표하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는 이·채·양·명·주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유재광 앵커: 그게 뭔가요?
▲박찬대 의원: 이태원 참사 그다음에 채 상병 그다음에 양평고속도로 그다음에 명품백 그리고 주가 조작. 이 중에서 양·명·주에 해당되고 있는 세 가지 사건이 김건희 여사하고 관련이 되어 있어요.
△유재광 앵커: 5가지 중에 3가지가.
▲박찬대 의원: 양·명·주라고 보통 얘기하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검찰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김혜경 여사 7만 6천 원짜리 카드 사용액에 대해서는 129번의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습니까? 누가 봐도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검찰이 분명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 엄정한 수사를 해야 되고요. 대통령께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려놓으셔야 됩니다. 가족 비리에 대해 가지고 비호하고 나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그동안 있었습니까? 이 부분은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분명하게 세우는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검찰 수사를 지켜보되, 개전의 정이 없을 것 같으면 특검하겠다. 그런 말씀인 거네요?
▲박찬대 의원: 지금은 충분히 기다렸고요. 속도 싸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럼 22대 국회 열리면 바로 하실 건가요?
▲박찬대 의원: 지금 그것이 민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바로 하는 게. 그러면 협치 뭐 이런 게 될까요? 그 부인 특검을 갖다가 턱 들이미는데 다른 거를 받을 수가 있을까요? 대통령께서.
▲박찬대 의원: 그러니까는 대통령의 국정 기조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가 되게 중요한 것이죠. 가족은 끝까지 비호하면서 정적은 끝까지 제거하려고 하면서. 그리고 민생도 경제도 외교도 안보도 평화도 모든 무능하지 않습니까? 국민들은 정의로운 거 원하고요. 그다음에 공정 원하고요. 그다음에 상식적인 거 원하지 않습니까? 특히 주가 조작과 관련된 부분은 관련 공범자들은 다 재판이 진행되고 또 1심 판결까지 받지 않았습니까?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어떠한 소환 조사도 압수수색도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죠.
△유재광 앵커: 22대 국회 열리면 바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한다고 하면 열리자마자 또 시끌시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국회가.
▲박찬대 의원: 우리의 의지는 그렇다. 우리가 시작하고 난 다음에 쫓아오면 방어하면 너무 모양 안 좋지 않습니까? 선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채 해병 특검과 관련해서는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의 의원 몇 사람도 다른 의견을 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검법 문제 도이치모터스 양평고속도로 그다음에 명품백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소신 있고 용기 있는 여당 정치인들의 사실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조국 대표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이른바 '한동훈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데 법안 발의하려면 10명 이상 의원이 동참을 해야 되는데 12석이니까 단독으로 발의를 할 수는 있는데. 통과되려면 민주당이 협조가 꼭 있어야 되는 그런 구조인데 '한동훈 특검법' 이거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발의하면.
▲박찬대 의원: 아까도 뭐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국한해서 말씀을 나눴지만, 우리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사실 많은 의혹을 가지고 계세요. 본인은 정의를 집행하는 수장이었던 법무부의 장관을 했었지만 법무부 장관을 하게 되면서 사실 내로남불 많이 보이셨거든요. 휴대폰 비밀번호를 오픈하지 않는다든가. 그다음에 조국 장관 가족의 교육 문제 입시 문제랑 관련해선 사실은 멸문지화에 이르기까지 사실은 정의를 위해서 실오라기 같은 의혹 하나도 다 털어냈지만 본인의 가족들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과연 옳은가. 그래서 저는 누구도 정의 공정 그리고 상식의 측면에서 예외가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큰 틀에서는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것도 그러면 법안 발의되고 그러면 같이 동조해서 바로 하실 건가요?
▲박찬대 의원: 나는 동조해서 여기 참여하고 통과시키는 데 참여할 우리 민주당의 의원들이 상당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박찬대 의원: 우리 민주당에 다시 한번 기대감을 세워주셨고요. 21대 때 답답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22대 때 해소하라고 기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 그리고 또 이 사회의 개혁. 사실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22대 국회는 21대와는 다르게 실천하는 개혁 국회 그리고 행동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고요. 달라진 민주당을 국민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지지해 주시고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어떻게 달라지는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나와서 좋은 말씀 좀 들려주십시오.
▲박찬대 의원: 예, 자주 불러주십시오.
△유재광 앵커: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찬대 의원: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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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영수회담 #레임덕 #여의도초대석 #박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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