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인들 체포를 지시받은 것으로 알려진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6일 국회에 따르면 홍 차장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신성범 정보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밤, 홍 차장에서 방첩사령부와 협조해 한동훈 대표 등 정치인들을 체포하라고 직접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일 정치인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한 사실을 근거를 통해 확인했다"며, "방첩사령관이 정치인을 수감하려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경우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수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정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기존의 반대 입장을 사실상 선회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 국정원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국정원 1차장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25 15:08
부산 파출소서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2024-12-25 08:06
배우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집유'
2024-12-24 14:33
"빚으로 힘들었다"..성탄절 앞두고 5살 자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2024-12-24 14:21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지로 시험 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유죄' 확정
2024-12-24 14:15
환자 주민번호로 수면제 200정 처방·투약한 간호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