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재발부된 가운데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에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간곡히 말씀드린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들의 부상이나 정부 기관간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절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는 탄핵 찬반 양측의 밤샘 집회가 이어지고 있고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단체들이 충돌하기도 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 권한대행의 물리적 충돌 우려 발언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 5일에도 그는 "집행 과정에서 시민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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