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잘사니즘' 위해 보수 정책도 "비전도 신뢰성도 없다".."정치적 공세 갈수록 커져"[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5-02-10 15:45:19
수정 : 2025-02-11 01:45:5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성을 통해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 "기본 철학이나 비전, 신뢰성 모든 것을 찾아볼 수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10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분명히 2주 전에 기본 소득에 대해서 사실상 포기하는 것으로 발언을 했었는데 또다시 뒤집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을 때도 기본 소득을 포기한다고 했다"며 "그 뒤 당대표가 된 다음에 다시 기본소득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의 모든 말과 행동의 기준은 유리하냐 불리하냐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며 " 대통령이 만약에 된다면 다시 또 말이 바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정치인이 유불리를 안 따질 수는 없다"면서도 "기본적인 일관성은 있어야 하고 유불리를 넘어 자기 원칙이나 소신, 국민에 대한 사랑이나 국가에 대한 애정이 인정돼야 하는 데 전혀 그런 것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적 공세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커질 거고 내일보다 내일 모레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부위원장은 "이 대표 본인이 실용주의를 정책 노선으로 잡았다고 하면 국민만 보고 앞길을 가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지난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먹사니즘을 이야기했고 이번에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잘사니즘 이거로 하나로 요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행보와 결은 같은 이야기"라며 "어떤 정책이 국민에게 국가에 이로운지를 따지면 되는 것이지 진영논리가 있을 수 있겠느냐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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