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순천 말고 또 있습니다. 바로 완도입니다.
완도에서는 해변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데요.
게다가 장보고 수산물축제까지 4년 만에 개최돼 완도를 찾으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동시에 즐길수 있습니다.
완도를 고익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탁 트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완도읍 해변공원.
이를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정원 50여개가 펼쳐져 눈길을 붙잡습니다.
구명환으로 꾸며진 튜브 가든과 배 모양의 보트 가든
공원에 아치교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운치를 얹은 조망정원.
바다 관련 소재를 반영한 정원에, 인조잔디 카펫트로 단장한 '전남 정원 페스티벌 행사장'은 색다름 그 자체입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구명환을 모티브로 한 튜브 가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조망공원,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바다와 어우러진 포토존을 갖췄습니다"
정원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눈으로 만끽했다면 바로 옆 '완도 장보고 수산물축제장'에서는 입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개막일에 비가 많이 내려 조금은 아쉽지만,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연휴 특수에 상인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경순 / 장보고수산물축제 상인
- "내일모레 비가 그치면 완도 이곳저곳 들러보시고 정원 페스티벌도 구경하시고 행사장 오셔서 완도 특산품도 많이 구입하시고.."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는 전통 노젓기 대회와 마술쇼, 낚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는 8일까지 펼쳐집니다.
어린이날에서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두 개의 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청정수도 완도
▶ 스탠딩 : 고익수
-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해변정원을 감상하면서 청정 수산물을 구입하는 '정겨움이 넘쳐나는 공간'을 만들어내고있습니다." kbc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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